2008년 2월 25일 월요일

SIP Broker 도 알려주마

기냥 마구 알려주는 본 블로그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쓰는김에 쓴당'
SIP Broker 란 넘도 기냥 알려주마. 한때 메세지 브로커로 먹고 살던 시절이 갑자기 생각나며 보통 브로커 하면 별로 긍정적인 느낌이 아니지만 ... 그래도 뭔가 그럴듯한 일을 하는 것 같자나?
SIP Broker 는 이름 그대로 SIP 를 브로커 하는 넘들이당. 근데 홈피 가보면 회원가입도 등록도 필요 없다고 한당. 그럼 도대체 뭘 하겠다는거야??? 그넘들의 실체를 파악하는데는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당. '이런 어처구니 없는 넘들이 있남' 난 또 이넘들이 뭔가 표준하고 관련이 있는줄 알았당. 그게 아니였당. 기냥 SIP proxy 를 등록하면 번호 하나씩을 만들어 맵핑한당. 그리고 IP폰이나 ATA에 해당 번호를 자기 DB에서 참고해서 번호를 proxy domain 으로 맵핑한 결과를알려 준당. 물론 이게 끝은 아니당. 각국에 pstn 번호를 하나씩 만들어서 로컬전화로 SIP Broker에 전화를 건당. 그러면 SIP 번호 또는 ENUM 을 입력하라고 한당. 그럼 원하는 곳으로 공짜로 연결해 준당. 이건 매우 유용할수도 있당. 그러나 문제는 역시 한국 ... 삼성070 한곳의 proxy 가 등록되어 있지만 ... 삼성에서 막았당. 그외는 전무하당. 전세계가 서로 이메일 보내고 있는데 공짜라서 내 이메일 서버는 공유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당. 또는 몰라서 못했을수도 있고.
SIP proxy 들은 물론 DNS에 모두 등록되어 있당. 그러나 서로 공유 또는 개방적이지는 않당. 결국 같은 VoIP 그리고 프로토콜이 같은 SIP 끼리 마치 pstn 과 하드시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초기 인터넷 시절 돈내고 이메일 계정을 사용하다가 공짜 이메일이 나왔던 시절과 비슷하다고 볼수 있당. 모든 VSP 가 서로 번호를 공유하고 무료로 통화를 하는데 나만 못하겠당. 빼째라? 그럼 확 째 주는수밖에. SIP Broker 는 생각은 좋지만 ... 조금 어처구니 없으므로 별 세개 ... 꽝꽝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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